Rh(-)형 산모시라고요. Rh(-)산모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임신한 태아가 Rh(+)인 경우 태아의적혈구가 임신중 또는 분만시 산모의 혈관내로 들어옴으로써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켜 이들 항체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Rhogam을 주는 이유는 산모의 혈관에 유입된 태아의 혈액이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Rhogam을 줄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우선 남편이 산모와 마찬가지로 Rh(-)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Rh(-)이면 태아도 Rh(-)이기 때문에 Rhogam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Rh(+)이면서 처음임신이면 임신 28주-32주에 한번 그리고 아기 출산후 72시간내 한번 맞으면 다음 임신시 아기에게 별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임신중 양수검사를 한 경우나 출혈이 있었던 경우는 언제나 Rhogam을 맞아야 하며,또한 만약에 이번이 두 번째 임신인 경우라면 산모의 혈청에서 Rh 항체 양을 측정해서 이미 이전 임신에 의해서 항원항체 반응이 일어나 감작이 되있는지 확인해서 이미 감작이 일어났다면 Rhogam을 주어도 소용이 없으며, 초음파 등을 이용해서 태아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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